부산 시민이 미래세대에 물려줄 만한 유산을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2024 부산미래유산 선정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유산이란 시민이 체험했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또는 인물 등의 흔적을 담은 유·무형의 유산 가운대 미래세대에게 남길 만한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 유산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도시 ▷산업 ▷문화예술 ▷생활 ▷역사 5개 분야 85건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40계단, 금강공원, 명지염전, 국포국수, 동래파전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유산 정보는 지난해 12월 열린 홈페이지(www.busan.go.kr/future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이 직접 기억과 추억이 담긴 유산을 추천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대상은 근·현대 유산에 한정되고, 기존 문화재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거나 QR코드 온라인폼을 이용하면 된다.
선정된 유산은 전문가 추천 유산과 더불어 시민 설문조사,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미래유산 후보로 선정되며, 기초현황조사와 오는 11월 위원회 추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우수 유산을 제안한 시민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미래유산은 시민이 기억하고 공유하는 유산인 만큼 자발적으로 보존 관리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