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임진왜란 역사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제479주년 이순신탄신 기념 세미나를 26일 오후 3시 부산 서면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부산여해재단 이순신학교 남송우 교장(고신대 석좌교수)이 초청 연사로 나서고 역사학자 박화진 부경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주제는 ‘임진왜란 시기 대첩 명명의 기준과 부산포해전의 의미’로 요약할 수 있다.
남송우 석좌교수는 “임진왜란 기간 해전이 24전, 육지전이 65전이 있었다. 그 규모와 성격에 따라 우리가 크게 이긴 전투를 대첩으로 칭한다. 그 기준과 원칙은 어떠한지 알아보려 한다”고 알렸다. 이용흠 이사장(일신설계종합건축사 회장)은 “부산포해전의 중요성은 저평가된 면이 있다. 이번 세미나가 부산포해전의 비중과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을 기념해 제정된 부산시민의 날을 널리 알리고, 북항1단계 재개발지역에 들어설 공원 이름을 ‘부산대첩기념공원’으로 짓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