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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을 극장에서? 영화관 먹여 살리는 공연 실황 영화[60초 뉴스]

  • 최지수하영수 인턴 기자
  •  |   입력 : 2024-04-30 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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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콘서트에 온 것 같아요.”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연합뉴스
공연 실황 영화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무려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출도 60억6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공연 실황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공연 실황 영화는 콘서트나 뮤지컬 등 공연의 실제 공연 상황을 녹화해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콘서트의 현장감을 더하는 4D나 스크린X 등의 특수상영, 팬덤을 위한 응원봉 상영회 등을 통해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화 특수상영 매출액은 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52억 원)증가했다. 관객 수는 116만 명으로 직전 해보다 22.3%(21만 명) 늘었다. 영진위는 아이맥스와 스크린X가 주를 이루는 ‘콘서트 실황 영화’가 흥행하면서 지난해 한국 영화 전체 특수 상영 매출액과 관객 수가 집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콘서트 실황 등 공연 장르 영화 매출액도 173억 원을 기록, 2019년 장르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

공연 실황 영화가 극장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티켓 가격이다. 영화관은 상영 규모가 작아도 특별 상영 등을 이유로 티켓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다. 실제로 가수 아이유의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아워’의 경우 주말 기준 CGV 2D가격이 2만2000원으로 일반 영화 가격인 1만5000원보다 비싸다.

팬들은 실제 콘서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접근성을 공연 실황 영화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수의 준비 내막 또는 비하인드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했다.

영진위는 “콘서트 실황 영화의 흥행으로 한국 영화 전체 특수 상영 매출액이 늘었다”며 “콘서트 실황이 극장에서 주요 장르이자 간과할 수 없는 흥행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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