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똑같은 것 같은 일상에서 새로움과 다름을 찾아내고 그 의미를 되짚는 전시가 마련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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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작가 린유시엥의 ‘편의점 중독자 갱생회-금단증상’. 부산문화재단 제공 |
올해 개인전 주제는 ‘버려진 땅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고’. 부정적인 의미의 ‘버려진 땅’을 ‘놀이터’라는 순수한 즐거움의 장소로 바꾸듯 이미 사라져 버렸거나 묻혀서 보이지 않는 것들, 관심에서 멀어져 잊힌것들을 찾아내 시선을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릴레이 개인전 첫 주자는 대만 작가 린유시엥이다. 대만 THAV 레지던시 소속인 그는 부산문화재단과 타이페이 문화재단의 레지던시 교류 일환으로 부산을 찾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홍티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편의점 중독자 갱생회-금단증상’은 전세계인의 일상이 된 편의점에 대한 보고서다. 모든 것을 편하게 살 수 있는 편의점에 중독되다시피 살아온 작가가 어느날 탈(脫) 편의점을 선언한 후 바라본 편의점 만능주의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대만과 한국에서 촬영한 편의점 관련 영상, 설치작품 8점을 만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8명의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열리는 다음 전시는 김미래 작가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