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1일부터 부산문화회관 본부장에 남영희(사진·50) 씨가 부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 본부장은 1974년생으로 부산대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 강사, 인제대 음악학과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임기는 2년으로 평가에 따라 최장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5월 31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거쳤다. 부산문화회관본부장은 공연과 전시, 시설운영 등 문화회관 소관 사업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비슷한 시기에 공모했던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장 자리는 적격자 없음으로 발표 났다. 지난해 2월부터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적격자를 찾지 못한 건 이번이 3번째다.
부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이기종 경영기획실장이 사무국장 업무까지 맡으며 내부 인사 선발이나 파격적인 자격요건 변경 등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는 부산콘서트홀·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하는 사업소 클래식부산이 개소하는 등 부산 공연장계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인 만큼 지난 4월 부임한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와 1급 본부장들의 임무 비중과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