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촬영소 18일 착공식...지역 영화생태계 새 챕터 열린다

5월 2일부터 가설펜스 설치 등 본격 착공 준비

착공 공식화 성격...영화인 시민 등 200여 명 참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 ‘부산촬영소’가 오는 18일 착공식을 연다.

부산촬영소 부지 전경. 국제신문 DB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 도예촌관광지 일대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영진위 위원), 김종진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민규동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등 영화인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는 지난 5월 2일 첫 삽을 뜨고 펜스 가설·사무소 설치 등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착공을 공식화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1단계 건설에는 대지면적 25만8152㎡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 3개 동(650평형·2284㎡, 450평형·1381㎡, 1000평형·2830㎡)이 들어서며,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과 제작 지원 시설, 오픈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2026년 9월 완공되면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된다.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하면 전체 건립 비용만 1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축 허가를 받은 직후 조달청에 시공 업체 선정을 의뢰했고,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등 업체와 계약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곳이 부산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촬영소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기장군·영화진흥위원회가 기장도예촌 부지를 부산촬영소건립 장소로 확정하는 ‘글로벌 영상인프라 건립 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이후부터 지역 영화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혀 왔다.

2019년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 대금이 영진위에 귀속된 이후 다시 속도를 냈지만, 지난해 공유재산법상 충돌로 다시 난항을 겪을 뻔했다. 애초 기장군이 24만9490㎡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으나 20년만 대여가 가능했고, 콘크리트 건축물(영구 시설물)을 지으려면 임대 기간 종료 이후 부지를 매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고리1호기 수명 연장으로 받은 피해 보상금 500억 원을 부지에 투입한 장안읍 주민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영진위와 부산시 기장군 등은 부분 매입·분할 납부로 가닥을 잡고, 영구 시설물인 스튜디오 3개 동의 건립 부지를 매입한 후 촬영소 운영 수익 등을 통해 남은 대금을 분할 납부하기로 협의했다.

영진위가 지난해 발표한 ‘부산촬영소 건립의 사회·문화·경제적 효과’에 따르면 촬영소 건립에 따른 전국 기준 생산유발효과는 130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50억 원, 고용유발효과 888명에 달한다. 부산촬영소가 건립되면 스튜디오 부족과 오픈세트 부지 확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영화산업계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부산에서 스튜디오 촬영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 중인 부산촬영스튜디오 2개 동에서만 가능하며, 대규모 오픈세트를 지을 만한 부지가 마땅치 않은 상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지은- little talk-Venice
김지효-우리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3일 (음 9월 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2일 (음 9월 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