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촬영소를 영화영상 메카로”…2026년 9월 1단계 완공

장안읍 기장도예촌서 착공 행사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9:07:2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체부 장관·시장 등 200명 참석
- 실내·오픈스튜디오·소품실 갖춰
- 추후 OTT 촬영장도 건립 예정

부산 영화·영상산업계의 숙원이던 부산촬영소가 드디어 착공식을 열었다. 2015년 부지 확정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지 꼬박 9년 만이다. 실내스튜디오와 오픈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인 부산촬영소가 완공되면,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은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촬영소 건립 현장에서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착공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쓰는 슬레이트를 치는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18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부산촬영소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 등 영화인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촬영소는 지난 5월 초 가설 사무소와 펜스를 설치하는 등 사실상 첫 삽을 떴다. 이번 행사는 착공을 공식화하고 기념하는 성격을 띤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부산촬영소가 완공되면 부산은 영화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촬영소가 세계 영상산업 중심지가 되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다. 부산은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정책 예산 등을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영화인의 일터이자 창작공간이 드디어 만들어진다. 오는 2026년 완공되는 1단계에 이어 향후 관광 교육 기능을 갖춘 동부산스튜디오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지부진했던 부산촬영소 건립이 드디어 시작됐다. 기장 발전을 위해 흔쾌히 동참한 기장군민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훌륭한 영화·영화산업 인프라이자 기장의 명소가 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2015년 부산시·문체부·영진위·기장군이 기장도예촌을 부산촬영소 건립 부지로 확정한 ‘글로벌 영상인프라 건립 사업 업무협약서’를 맺은 지 9년 만에 이뤄졌다.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 대금이 영진위에 귀속된 2019년이 되어서야 사업은 속도를 냈다.

부산촬영소는 지난해 2월 기장군의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되며 같은 해 7월 착공이 유력했다. 그러나 공유재산법상의 문제점 등이 돌출해 위기를 겪었다. 고리 1호기 수명 연장으로 받은 피해 보상금 500억 원을 부지에 투입한 장안읍 주민들도 지지부진한 상황에 반발했다. 이후 영진위·부산시·기장군이 극적으로 ‘부분 매입·분할 상환’ 방식의 합의에 도달해 위기를 타개했다.

부산촬영소는 2026년 9월 1단계 완공이 목표이다. 1단계는 대지면적 25만8152㎡,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소품 및 세트를 제작하는 아트워크·제작 지원 시설, 오픈스튜디오가 들어선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OTT 플랫폼 거점 촬영 스튜디오’도 추후 건립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송현화-Magic Air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3일 (음 9월 24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2일 (음 9월 23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