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페라의 도시, 슬슬 준비하자” 부산에 부는 공연바람

을숙도 이어 해운대문화회관도 내달 ‘피가로의 결혼’ 등 선보여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07-30 18:34:4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페라하우스 발맞춰 저변 확대

부산 구립 공연장이 연이어 자체 기획한 오페라 페스티벌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역 공연예술계에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발맞춰 오페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음 달 2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에 오르는 모차르트 유명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공연 장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해운대문화회관은 다음 달 2일 해운홀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고전 오페라로 1786년 초연됐다. 알마비바 백작과 그의 아내, 백작의 하인인 피가로, 피가로의 약혼자 수잔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백작이 수잔나에게 구애하자 그의 아내와 수잔나 피가로가 힘을 모아 백작을 골탕먹이고, 모두 화해한다는 줄거리다.

대규모 작품을 극장에 맞게 각색해 지역의 예술가로 무대를 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승화가 연출했고 리본 앙상블이 연주한다. 정승화(피가로·바리톤) 이진영(수잔나·소프라노) 한정현(알마비바 백작·바리톤) 정혜리(백작부인·소프라노)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해운대문화회관이 기획한 ‘피콜로 오페라페스티벌’ 중 한 작품이다. 피콜로 오페라페스티벌은 지역 예술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소극장 규모 오페라 4개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공연은 ▷‘라트라비아타’ (지난 19일) ▷창작 오페라 ‘물의 아이’ (지난 26일) ▷‘피가로의 결혼’ (다음달 2일) ▷영미오페라 ‘그남자 그여자 & 이상한 네일샵’ (다음달 9일) 등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다’는 뜻이다. 소극장용으로 제작한 오페라를 시리즈로 엮어 무대에 올리는 축제”라며 “대규모로 구성된 화려한 작품은 아니지만, 각 막에 맞는 의상과 세트 등을 준비해 올리는 전막 공연이다. 관객은 부담없는 가격에 오페라를 즐길 수 있고, 지역 예술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창작오페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 작품을 꾸준히 기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을숙도문화회관은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제 10회 ‘을숙도 오페라 축제’(국제신문 지난 22일 자 16면 보도)를 진행해 호평받았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두 공연장뿐 아니라 다른 구립 공연장도 다양한 형태로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 가격 측면에서도 관객이 오페라를 접하기 수월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설 기회도 많아져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6. 6[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