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세윤·장동민 진행에 뉴진스님 출격…여름부산, 웃음폭탄 터진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3일 개막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19:42:3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운대 영화의전당 등서 공연
- 매회 인기 치솟고 규모 확대
- 참가 원하는 코미디팀도 늘어
- 자원봉사단 경쟁률 무려 4대1

코미디계의 ‘칸영화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는 23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질 제12회 축제를 앞두고 웃음 담금질에 한창이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의 3팀 중 하나인 판토마임 듀오 가베지. BICF 제공
지난 1일 BICF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와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축제 관전 포인트와 자랑거리를 짚어봤다. 2007년 KBS 공채개그맨(22기)으로 데뷔한 조 수석은 제1회 BICF부터 다양한 역할로 웃음축제와 함께해왔다.

아시아 최초 코미디페스티벌인 BICF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국내외 개그 신인부터 대선배까지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워너비 웃음축제’가 됐다고 조 수석은 전했다. 조 수석은 “BICF에 참여하고 싶은 코미디언 팀이 눈에 띄게 늘었음을 느낀다. 출연료가 넉넉지 않은데도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즐기는 축제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BICF 자원봉사자 ‘코봉스’ 역시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 축하공연 무대에 설 뉴진스님(왼쪽)과 우일이형. 각 인스타그램 캡처
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팬들의 기대는 치솟았다. 그중 온 가족이 즐기는 공연으로 ①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② 버블 쇼 인 스페이스 ③코미디 스트리트가 눈길을 끈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마임으로 화제를 모은 판토마임 듀오 가베지(GABEZ)와 테이블 빼기 개그로 틱톡 1200만 팔로워를 돌파한 웨스-P(WES-P), 근육 공연의 달인 이누(DOG) 세 팀이 선보일 3팀 3색 쇼다. 조 수석은 “일본은 레퍼토리 작품에서 재밌는 부분을 더 살리고 보완하는 식으로 탄탄한 공연을 만든다. 완성도가 높고 언어와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버블 쇼 인 스페이스’에서는 “상상 그 이상! 단순한 비눗방울 쇼가 아니다. 영화인 듯 동화인 듯 환상적인 비눗방울 쇼의 극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수석은 강조했다. 수백만 개 비눗방울이 단숨에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자원봉사단. BICF 제공
코미디스트리트(8월 29일~9월 1일)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4~5시간 국내외 다양한 팀의 공연을 거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코미디 스트리트 사회와 공연을 겸하는 조 수석은 “팀당 30분가량 릴레이 즉석 공연을 펼친다. 야외에서 흥을 느끼는 코미디축제의 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와 쇼츠 등 짧은 영상에 익숙해져 ‘편집 없는’ 공연 코미디를 지루하게 여길 수 있다는 편견에 대해서는 “공연 코미디는 되레 탄탄히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용으로 적합한 형식의 작품을 공연 무대에 그대로 들고 오는 팀은 없다. 무대는 관객과 코미디언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유튜브에서 유명한 숏박스·보물섬 모두 공연용 새 프로그램을 가져 와 온·오프라인에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다양한 시도로 재미의 강도를 높인다. 우선 코미디 영화를 아카이빙하고 되짚어 보기 위한 코미디영화제를 처음 진행한다. 부산 유일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는 ‘부산코미디클럽’과 ‘나는 코미디언’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코미디 활동화도 도모한다. 부산 중구 유라리광장에 세워진 ‘웃음등대’는 팬데믹 탓에 미뤄온 현판 제막식을 드디어 연다.

재미로 무장한 10개국 32개 팀을 만날 수 있는 제12회 BICF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코미디언 유세윤 장동민이 맡는다. 불교와 DJ의 파격 조합으로 세계에서도 주목한 한류 스타 ‘뉴진스님’(윤성호)과 ‘폼 미쳤다’의 주인공 ‘우일이형’(임우일) 등이 개막 축하공연에 출격한다. 폐막식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봉원의 특별한 리사이틀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