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종묘제례악 처음부터 끝까지…이런 무대 처음

국립국악원 23일 부산문화회관…김영운 전 원장의 맛깔난 해설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08-15 19:02:1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최초로 모든 제례절차 담아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이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온다.
국립국악원이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설로 만나는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국립국악원의 공연 모습.
국립국악원은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설로 만나는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조의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노래와 무용이 포함된 의식 음악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상의 혼백을 맞이하는 ‘영신’ ▷폐백을 올리는 ‘전폐’ ▷제사 음식을 올리는 ‘진찬’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 ▷신이 드신 음식을 내려 받는 ‘음복’ ▷제상을 물리는 ‘철변두’ ▷조상의 혼백을 보내는 ‘송신’ ▷축문과 폐백을 묻고 태우는 ‘망료’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 맞춰 역대 제왕의 문덕을 기리는 ‘보태평’ 11곡과 무공을 찬양하는 ‘정대업’ 11곡 등 모두 27곡이 연주된다. ‘보태평지무’와 ‘정대업지무’ 등의 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을 포함한 68명이다.

이번 무대에는 지난 6월 퇴임한 김영운 전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종묘제례악에 대해 해설을 한다.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춤의 의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제례 절차를 생략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요한 유산이다. 하지만 공연만 본다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왜 중요한 것인지 알기 쉽지 않다”며 “김 전 원장은 오랜 기간 국악을 연구했다. 해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한다면 제례악을 훨씬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1시간 전과 종료 후 30분간 일무를 추는 로봇을 전시한다. 관객의 설문 참여를 통해 일무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국악원은 더 많은 관객에게 종묘제례악의 이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을 포함해 춘천(지난 7월) 고양(다음 달) 경주(10월) 전주(11월)에서 공연한다. 올해 이후로는 정비 기간 등이 예정돼 있어 확정된 공연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문의 (051)607-6000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강동윤-Pixelated Oasis
윤상건-Creatur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0일 (음 9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9일 (음 9월 9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