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달 비팜 해외서 관심 급증…韓 공연예술과 공동제작 문의도

비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01 19:40:45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 공연예술 판로 개척 목표
- 내달 4~8일 남구서 제2회 행사
- 외국 델리게이트 130명 참여
- 세계 공연 네트워킹 개척 청신호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이하 비팜)에 대한 해외 델리게이트(공연산업 관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세계 공연 예술 트렌드가 융합 또는 협업인 가운데 한국과 공동 제작 가능성을 문의하는 델리게이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때 부산시민회관 뜰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모습이다. 경성윈드오케스트라(왼쪽)와 써드네이처 팀의 버티컬 댄스 공연 장면. 국제신문 DB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4~8일 부산문화회관과 경성대, 남구 문화골목 등에서 개최하는 제2회 비팜에 해외 델리게이트 130여 명이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애초 목표치인 100명보다 30명 늘었다. 출범 1년 만에 작품을 사고파는 공연산업 관계자 사이에서 비팜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팜은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공연예술 작품의 유통 경로를 개척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첫발을 뗐다. 당시 73명의 국내외 예술인(팀)의 작품 92편(무용 연극 음악 마술 코미디 거리예술 등)이 참여했고, 공연예술 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부산을 찾았다. 부산 극단 ‘따뜻한사람’의 ‘컨테이너’가 비팜을 통해 명성 높은 루마니아 시비우국제연극제에 진출하는 등 성과도 이뤘다. 비팜은 “언어는 달라도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통하는 주제와 이야기가 있다. K-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도 더 늘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비팜은 최근 40편의 올해 초청작과 공식 포스터, 캐치프레이즈 등을 공개했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공연을 픽(Pick)하다!’이다. 개막작은 캐나다 아트 서커스 그룹 ‘마신 드 시흐크’(Machine de Cirque)의 화제작 ‘라 갤러리’다. 개막작은 세계 문화 트렌드인 융합 공연의 정수로 꼽히며 국내외 팬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비팜의 공식 프로그램은 ‘공연’ ‘네트워크’ ‘시민행사’, 세 가지 영역으로 열린다. ‘공연’에서는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 40편(초이스 8편·쇼케이스 32편) ▷잠재력을 가진 공연예술 작품을 모은 ‘비팜 넥스트스테이지’ 40편 ▷부산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질 ‘비팜 스트리트’ 20여 편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원먼스 페스티벌과 춤 등 다양한 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협력작품 ‘비팜 링크’ 100여 편 등 모두 200여 편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작품 수는 지난해(92편)의 두 배로 뛰었다.마켓의 핵심으로, 작품의 유통 판매가 이뤄질 ‘네트워크’에서는 공연예술단체·기관의 홍보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비팜 부스’가 열린다. 또 공연예술단체와 델리게이트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비팜 데이트’,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비팜 나이트’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공연예술의 전망과 작품 유통 관련 세미나도 연다.

공연예술 관계자의 네트워킹은 수치로 매길 수 없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비팜은 “공연예술은 특성상 유통이 이뤄지기까지 조율 과정이 많고, 꼭 ‘완제품’까지 아니어도 배우나 안무가의 해외 초청이 이뤄질 수 있어 네트워킹 자리는 필수다”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부산문화회관 중앙 광장에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한 ‘2024 부산젊은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작품’이 전시된다. 시민은 10월 5·6일 열리는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공연예술 유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이 핵심이다. 부산을 찾는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비팜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협업과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비팜의 티켓 예매는 예스24. 비팜 초이스 전막 공연은 2만 원 균일. 개막작은 3만 원. 비팜 쇼케이스·넥스트스테이지는 선착순 무료 관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