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찬욱이 만든 개막작 ‘전, 란’ 최초 공개…유럽 거장 작품 등 총 279편 향연

올해 BIFF 미리 살펴보니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03 19:51: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폐막작에 에릭 쿠 감독 ‘영혼의 여행’
- 칸 황금종려상 ‘아노라’ 등 화제작 구성
- 작년 예산 문제로 안열렸던 포럼도 개최
- 7주년 커뮤니티비프 협업 콘텐츠 주목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한국 주류 상업영화의 프리미어(최초 공개) 상영이 눈에 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도 기대를 모은다.
3일 오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 왼쪽부터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도신 집행위원장 대행,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김진철 PD
3일 BIFF가 공개한 개막작 ‘전,란’은 집안 노비의 반란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양반가 외아들과 그의 몸종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 초호화 캐스팅까지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폐막작 ‘영혼의 여행’은 싱가포르인 최초로 칸·베를린·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문화훈장을 받은 싱가포르 대표 감독 에릭 쿠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공동제작으로, 카트린느 드뵈브, 사카이 마사아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등 프랑스와 일본을 각각 대표하는 배우들이 열연한다.

또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노라’(션 베이커)를 비롯해 자크 오디아르의 ‘에밀리아 페레즈’,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그 여름의 시간들’, 키릴 세레브레니코프의 ‘리모노프:에디의 발라드’ 등 유럽 거장의 영화가 상영된다.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첫 영어 장편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 올리버 스톤과 롭S. 윌슨 감독이 공동 연출한 정치 스릴러 다큐멘터리 ‘룰라’ 역시 뜨거운 화제작이다. 올해 BIFF에는 공식 초청작 224편을 포함해 총 279편이 상영된다.

지난해 예산 문제로 열리지 않았던 포럼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올해 포럼에서는 국내외 대표 영화인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영화를 주제로 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CJ ENM, 넷플릭스, The E&M, DMP Studio, 영화인연대가 참여하며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부문 총괄 최고 책임자 글렌S.게이너, 루카스필름 VFX 부사장 TJ 폴스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BIFF를 찾는 영화인과 전문가, 관객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소통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제29회 BIFF 개막작 ‘전, 란’ 스틸컷. BIFF 제공
그해 영화제 방향성을 가늠할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예년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 개의 특별기획전이 준비돼 있는데, 그중 21세기 젊은 거장인 미겔 고메스의 장편 전작 8편을 모두 상영하는 ‘미겔 고메스, 명랑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가 시네필의 관심을 끈 데 그쳤다. 아시아 10대 청소년 성장기를 주제로 한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에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호랑이 소녀’(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남자배우상 ‘바람의 도시’(2023) 등이 초청됐으며, ‘고운사람 이선균’에서는 영화배우 고(故) 이선균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

커뮤니티비프(커비)와 동네방네비프(동방비)에서는 영화 춤 음악 문학 과학기술을 넘나드는 융복합 콘텐츠가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커비 7주년 키워드는 ‘미래’ 동방비 4주년 키워드는 ‘잇다’로,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관 기업 대학 단체들의 전방위 협업이 펼쳐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8. 8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지나-마음
남인목-웃는 나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6일 (음 9월 1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