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악과 하모니에 1400석 열기…“클래식 도시 미래 밝다”

국제신문교향악단 음악회 성료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09-09 19:19:1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본지 77주년 맞춰 단원도 77명
- 몰입도 높고 웅장한 무대 선사
- 朴시장 등 각계 인사들 총출동
- 콘서트홀 개관 앞 분위기 띄워

국제신문교향악단(KSO)이 국제신문 창간 77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공리에 열었다.

지난 8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은 KSO(예술감독·지휘 오충근)가 마련한 국제신문 창간 77주년 기념 ‘더 사운드 오브 부산!(The Sounds of Busan!)’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으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극장 로비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담소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 시각인 오후 7시가 되자 대극장에 설치된 1·2층 1400여 석의 좌석은 거의 들어찼다. 공연은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공연장에는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동명대 전호환·동서대 장제국·영산대 부구욱 총장과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 석상우 동성모터스 대표이사, 박재복 국제아카데미총원우회장, 김영찬 국제신문 사우회장 등 내빈도 함께했다.

공연 1부 제목은 ‘뉴 하이브리드(New Hybrid)’로 국악과 클래식의 조화가 돋보였다. 연주는 ▷한재연의 창작 초연 곡 ‘대취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슈타우다허의 ‘하루 같은 인생’(협연 피리 연주가 김성준) ▷최성환 편곡 ‘아리랑 환상곡’ 순이었다. KSO는 국제신문 창간 77주년을 맞아 단원 77명을 무대에 올렸고, 무대 상·하수에서 등장한 12명 국악 연주자가 클래식 선율 위에 태평소·나발·징·자바라 소리를 조화롭게 올려놨다. 국악 연주자들은 전통 조선의장대 복장을 갖춰 몰입도를 높였다.

2부는 ‘뉴 웨이브(New Wave)’로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작품 20’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을 오충근 예술감독 지휘로 웅장하고 세밀하며 멋스럽게 연주했다.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 악장인 부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탁월한 연주로 두 곡을 협연했다. 1시간 50여 분 공연이 끝나고, 우레 같은 박수 속 앙코르 연호가 터져 나왔다. 20분 동안 2곡의 앙코르 연주 후에야 공연은 막을 내렸다.

공연 뒤 로비에서 열기는 계속됐다. 오 예술감독 등과 함께 고교생 단체관람객이 사진을 찍는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관객 이유진(27·부산 동구) 씨는 “끝까지 몰입했던 신선한 무대였다.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져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연 전 간략한 인사말에서 “국제신문 창간 7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산콘서트홀이 문을 열고, 부산오페라하우스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클래식 도시 부산의 미래가 밝다. 이번 연주회가 클래식 도시 부산의 앞날에 더 밝은 서광이 비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의 아침을 여는 국제신문 창간 77주년은 아주 뜻깊다. 오늘 공연을 접하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문화예술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은 “우리 신문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지역신문 오케스트라인 KSO를 창단했다. 창간 77주년 기념 공연을 시민과 함께 나누어 더욱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강동윤-Pixelated Oasis
윤상건-Creatur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0일 (음 9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9일 (음 9월 9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