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부스콰르텟 리더 협연자로
지난달 취임연주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던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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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613회 정기연주회 ‘로맨틱’을 무대에 올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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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향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613회 정기연주회 ‘로맨틱’을 무대에 올린다. 홍 감독이 지휘하고, 부산시향이 연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후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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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
이번 공연은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브루크너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로 독일·오스트리아 교향곡 전통에 큰 족적을 남긴 후기 낭만파 작곡가다. 홍 감독은 “큰 업적을 남긴 작곡가의 기념주기는 이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꾸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 브루크너의 탄생 200주년도 전 세계의 악단이 챙기는 만큼 부산시향도 지나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에서는 2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무대는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866년 제작된 이 곡은 독일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오늘날에도 많이 연주되는 인기 레퍼토리다. 공연에서는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연주한다. 곡은 25분 가량 3악장으로 구성되는데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의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Vorspiel. Allegro moderato)’ ▷독일 낭만파의 분위기가 묻어나 협주곡의 심장이라 평가받는 2악장 ‘아다지오(Adagio)’ ▷긴장감 넘치면서도 화려한 3악장 ‘알레그로 에네르지코(Finale. Allegro energico)’로 나뉜다.
두 번째 무대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으로 꾸려진다. 브루크너는 이 곡을 1874년 작곡해 1878년~1880년 개정했고, 1881년 초연했다. 브루크너의 6번째 교향곡이면서 장조로 만들어진 최초의 교향곡으로, 그의 어법이 확립된 곡으로 평가받는다. 홍 감독은 “첫 무대는 브루크너의 곡은 아니지만 같은 낭만주의 작곡가의 작품 중 부제에 어울리는 곡을 선정했다. 두 번째 무대는 부르크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곡을 골랐다”며 “지난달 열린 취임연주회에 관객이 많은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부산시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국내 최초로 완주했다. 홍 감독은 취임 이후 작곡가 ‘말러’의 작품에 집중해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R석 2만 원 S석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문의 (051)607-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