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서커스부터 세미나 등 다채
공연유통 플랫폼이자 공연예술 축제의 장인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비팜)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경성대, 광안리 해변 등지에서 펼쳐진다. 제2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3배가량 늘려 판을 키웠다.
올해 행사는 크게 ▷공연 ▷네트워크 ▷시민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 분야를 보면 공연 작품이 지난해 92편에서 200여 편으로 크게 늘었다. 비팜 예술감독단이 엄선한 초청작은 비팜 초이스 8편, 비팜 쇼케이스 32편 등 40편으로, 부산 작품은 9편이다. 예술감독단은 이종호 예술감독과 김형준 신은주 심문섭 조희창 프로그래머로 이뤄졌다.
개막작은 아트 서커스 화제작 ‘라 갈르리(La Galerie)’이다. 캐나다 예술단체 마신 드 시르크의 작품으로, 서커스 형식을 빌려 갤러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폐막작은 로이 아사프의 무용작 ‘고르니슈트(GORNISHT)’이다. 소리·몸짓만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이스라엘과 부산 춤꾼이 협업한다. 신진의 무대인 비팜 넥스트스테이지에서는 38편이 선보이며, 부산거리예술축제에서도 24편이 관람객을 만난다. 부산원먼스페스티벌 등 10월 중 비팜과 연계해 열리는 행사에서 선보이는 작품까지 합하면 200여 편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유통과 판매의 장인 네트워크 분야도 주목할 만하다. 공연 단체와 델리게이트(공연산업관계자)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비팜 데이트)과 공연예술기관의 콘텐츠 홍보, 정보교류 및 협력의 장(비팜 부스)이 마련된다. 사전에 공모한 50여 개 공연예술단체가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올해는 해외에서만 37개국 131명 델리게이트가 비팜을 찾는다. 국내 참가자를 합하면 300명 수준이다. 해외 델리게이트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는 “마켓의 핵심은 작품 유통이다. 올해는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의 정책 관계자도 초청해 작품 유통 가능성을 키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비팜 세미나도 알차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나흘 동안 ▷공연예술마켓의 현재와 미래 ▷영국 지역 예술가 역량 개발부터 해외 투어·협력사례 ▷인적 네트워크 확장 및 교류전략 세미나가 이어진다.
비팜 초이스 8편은 티켓을 사야 하며, 나머지는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 5, 6일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 젊은 예술가들이 협업해 내놓은 굿즈도 만날 수 있다.
◇ 비팜 초이스 라인업 리스트 |
작품명 |
단체명 |
국적 |
장르 |
La Galerie -개막작 |
Machine de Cirque |
캐나다 |
다원 |
GORNISHT -폐막작 |
Roy Assaf Dance |
이스라엘 대한민국 |
무용 |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콘서트 |
㈜이터널저니·콘티(Con.T) |
대한민국 |
연극 |
영남무악 |
축제의 땅 |
대한민국 |
무용 |
Open Your Arms |
BPAM Project Band |
독일 대한민국 |
음악 |
더 라틴 터치 |
파코의 뉴 데코 클래식 |
대한민국 |
음악 |
피아노 병창 ‘춘향’ |
고영열 |
대한민국 |
음악 |
Doodle Pop |
BRUSH Theatre Co., Ltd. |
대한민국 |
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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