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팝 공연 이어 KS 생중계…스크린X 콘텐츠 다양화”

오윤동 CJ ‘4D스튜디오’ 담당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4-11-11 19:44:09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몰입감 원하는 관객욕구와 잘 맞아
- 향후 美야구·월드컵 등 중계 계획
- 천장까지 확대된 4면 스크린 준비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위기를 맞은 영화관은 자구책을 찾기 시작했다. 기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눈을 돌렸고,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비롯한 아이돌은 물론, 임영웅 등 중장년에게 인기 있는 가수의 공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스크린으로 옮긴 공연 실황 영화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CJ 4D플렉스의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 김정록 기자
공연 실황은 특히 전면 스크린뿐만 아니라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확대해 상영하는 특화관 ScreenX(스크린X)에 적합했다. 3면으로 보고 듣는 공연은 깊은 몰입감을 주며 호응을 받았고, 이 성공을 발판으로 ScreenX는 콘텐츠의 다양화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ScreenX를 통해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생중계했다.

그 중심에는 CJ 4D플렉스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이 있었다. 그는 수많은 공연 실황 영화와 ScreenX 영화의 양면 연출을 맡았으며, 이번 프로야구 중계의 연출도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만난 오 담당은 “특화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K-팝 공연 콘텐츠가 궤도에 오르며 몰입감을 주는 3면을 이용한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열망이 계속 있었다. 그리고 중계 두 달 전부터 준비했다”며 “저희 콘텐츠 제작 기술력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 더 나은 몰입감을 원하는 관객의 욕구 등 세 가지가 잘 맞아떨어져 프로야구 중계를 하게 됐다”고 프로야구 중계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ScreenX의 프로야구 중계는 기존 TV 중계와 달랐다. TV 중계와 별도로 설치된 10대의 카메라는 ScreenX만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포수 뒤 VIP석 쪽에 설치된 카메라로 보는 영상은 그라운드 전체를 조망해 관객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느낌을 줬고, 또 기아의 투수 네일이 던지는 스위퍼의 휘어지는 각도는 타자가 느끼듯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외야를 비롯해 관중석 응원 모습, 주자와 더그아웃 모습 등을 양면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보여주기도 했다. 오 담당은 “기존 TV 중계에서 볼 수 없던 장면을 경기 장면과 동시에 보여줄 수 있고, 타자에 따른 수비 포메이션 변화도 확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ScreenX만의 장점을 짚었다. 또한 “관중의 환호와 응원 소리를 담는 수음 마이크를 별도로 설치해 이를 5.1 채널 음향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현장성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레이어가 많이 쌓인 현장음도 자랑했다.

최초로 진행된 ScreenX 프로야구 생중계였기에 아쉬움도 있지만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오 담당은 “내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비롯해 중요한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ScreenX가 400여 개관, 4DX가 800여 개관이 있다. 미주 유럽에서 반응이 좋아 거의 매달 20여 개관씩 늘고 있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로야구, 또 월드컵이나 프리미어리그 축구,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중계도 염두에 둔다”고 했다.

ScreenX는 조만간 천장까지 확대된 4면 ScreenX를 선보인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중계에 더욱 특화된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