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실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배기환 이소정 시인이 선정됐다.

(사)부산불교문인협회는 올해 실상문학상 수상자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상문학상은 부산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하고 흥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지원하는 문학상이다.

대상을 받은 배 시인은 1997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해 계간 ‘시와 사상’ 편집동인과 ‘시인의 마을’ 동인, 국제 펜클럽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해왔다. ‘전생을 굽다1’ ‘시간은 기억의 수레를 끌고’ ‘윤슬의 푸른 수평선’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배기환 시인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이 시인은 2008년 ‘실상문학’으로 등단해 부산문인협회 부산불교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현재 ‘실상문학’ 편집장을 맡고 있다. 시집 ‘마른 꽃’ ‘칼칼하다’ ‘조바심을 수선하다’ 등을 냈다.

이소정 시인

이밖에 ▷우수상은 노정숙 배동순 정명희 시인 ▷작품상은 김만옥 한시용 시인, 배주석 수필가 ▷신인상은 하소남 수필가, 장효영 시인 ▷봉사상은 김성화 시인, 왕선자 시조시인 ▷부산광역시장상은 고순옥 엄순남 시인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흥법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