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자(사진) 동화작가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와 함께 새 부회장으로 조윤주 동시인과 양경화 동화작가를 선임했다. 신임 사무국장은 한세경 동화작가가 맡았다.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지난달 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이같이 꾸렸다. 새 회장 안덕자 작가는 2007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하며 아동문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2002년 부산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농민신문의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도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72년 부산아동문학회로 출범한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탄탄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부산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로 꼽힌다. 안 신임 회장은 “아동문학은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동심과 위안, 상상력과 재미를 준다. 그런 점에서 모든 문학 장르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어린이를 중심에 놓고 꾸준히 펼쳐 온 여러 행사를 잘 진행하고, 아동문학 창작 발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