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EBS1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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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탐구 집’ 한 장면. EBS 제공 |
전라남도 나주의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하얀 평지붕에 카페나 갤러리 같은 모던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집이 있다. 담장의 블록 사이로 빛이 아름답게 스며드는 이 집은 미대 출신 남편 백종준 씨가 서울에서 나주로 직장을 옮기면서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지은 집이다.
종준 씨의 뚝심으로 완성된 집은 도시 안에서도 자타공인 ‘비주얼 담당’이라 할 만큼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실내로 들어오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이다. 아내 반야 씨는 위압적인 느낌과 먼지 청소 등의 문제로 반대했지만 종준 씨는 책장을 사수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고안한 책장 커버를 만들어 씌워 아내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미대 출신 남편이 정반대의 취향을 가진 아내를 설득해 지은 나주 ‘비주얼 담당’ 하우스를 탐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