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사진)’이 개봉 첫 주말 관객 98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17’은 지난 주말(2월 28일~3월 2일) 98만6800여 명이 관람하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특히 개봉 4일 만인 3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겨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키17’은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하면 다시 똑같이 출력되는 ‘익스펜더벌(소모품)’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봉 감독의 첫 SF 영화이지만 특유의 유머와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던 만큼, ‘미키17’ 역시 봉 감독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관객 11만 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은 155만1600여 명이다.
‘퇴마록’은 주말 관객 8만4000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27만3200여 명이다.
이레가 주연하고 손석구가 특별 출연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주말 동안 관객 2만9000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긍정적인 소녀 인영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누적 관객은 5만6300여 명이다.
‘패딩턴2’의 후속작 ‘패딩턴:페루에 가다!’는 주말동안 2만5000명이 찾으며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9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편, 3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미키17’이 전체의 52.8%를 기록하며 다가오는 주말에도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