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 클래식 전용홀 ‘부산콘서트홀’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소규모 시범 공연의 티켓이 2분 만에 동이 나면서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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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콘서트홀 전경. 클래식부산 제공 |
18일 클래식부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홈페이지에서 부산콘서트홀 시범 공연 1차 예매를 진행한 결과 티켓 오픈 2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 매진된 공연은 다음 달 26일 열리는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의 ‘The Sound of Strings’과 29일 ‘부산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밤’이다.
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의 음향과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시범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 17일 1차 예매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과 24일 오전 11시 2,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차 티켓 오픈 공연이 상대적으로 좌석 수가 적은 챔버홀(400석)에서 하는 데다 무료라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것은 부산콘서트홀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클래식 전용홀로, 지역에서 보기 드문 빈야드 스타일의 공연장과 파이프오르간 설치 등으로 화제가 되며 클래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5월에 진행할 시범 공연 장소는 대공연장(2011석)이지만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유명 단체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티켓을 오픈하는 공연은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Hello Classic 헨델 VS 바흐’(5월 10일 오후 3시·1000원), 24일 예매할 공연은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5월 16일 오후 7시30분·무료)와 ‘부산시립교향악단 New World’(5월 23일 오후 7시30분·무료)’이다. 특히 부산시향의 공연은 새로 개관하는 공연장에 어울리는 모차르트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주피터’ ‘신세계로부터’를 선곡해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