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개관 9주년에 맞춰 기획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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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9주년 기획전에 상영하는 배우 노재원 주연의 영화 ‘세기말의 사랑(왼쪽)’과 ‘힘찬이는 자라서’. 영화의전당 제공 |
영화의전당은 오는 26일까지 ‘인디플러스 개관 9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디플러스는 독립영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3월 영화의전당 지하 1층에 개관했다. 독립영화계의 동향을 짚어보는 기획전을 개최하거나, 작품 개봉을 지원하는 등 부산 유일의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이야기 ▷선택의 도미노 ▷노재원 배우전 등 3개 부문에서 1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서는 현실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 4편을 소개한다. 인천 달동네에서 돌봄 운동을 펼친 여성 활동가를 조명한 ‘열 개의 우물’, 저마다 꿈과 아픔을 안고 산에 오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삼각형의 마음’, 돈을 사용하지 않고 생존할 방법을 찾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담요를 입은 사람’, 한낮의 공원에서 풍경의 변화를 묘사한 ‘공원에서’ 등이다.
‘선택의 도미노’는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삶의 궤적을 돌아보는 부문이다. 제자의 거짓말에 무너져 가는 담임교사의 일상을 그린 스릴러 ‘양치기’와 알코올 중독자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의 만남을 그린 ‘봄밤’, 빚을 갚기 위해 치매를 앓는 엄마를 요양원에서 데려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홍이’ 등 3편을 상영한다. ‘노재원 배우전’ 부문에서는 ‘D.P’ ‘오징어 게임 2’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노재원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한다.
관객과의 대화(GV)도 열린다. 21일에는 배우 노재원, 22일에는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과 ‘담요를 입은 사람’ 박정미 감독, 23일에는 ‘홍이’ 황슬기 감독과 배우 장선 변중희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