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바둑 영화 ‘승부’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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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승부’의 한 장면. |
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승부’가 주말(지난 4~6일) 42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주말은 물론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으며 누적 관객 수는 135만 명으로 늘었다. 김형주 감독의 신작 ‘승부’는 바둑 황제 ‘전신’ 조훈현(이병헌)과 그의 제자인 ‘신산’ 이창호(유아인)가 1990년대 결승전에서 연이어 맞붙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하정우 연출·주연의 ‘로비’가 차지했다. 10만1000명이 관람하며 개봉 첫 주말 2위로 진입했다. 하정우가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연구밖에 모르고 살던 스타트업 대표 윤창욱(하정우)이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접대 골프를 치며 겪는 일을 그린 블랙 코미디물이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이 차지했다. 주말 동안 6만 명이 찾으며, 누적 관객 수는 64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인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2만 명)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1만9000명)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예매율 1위도 ‘승부’가 차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7%(1만9000명)다. 이어 14.7%(1만7000명)를 보인 ‘진격의 거인’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