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작품 속 조선통신사처럼…‘유마도’ 日 무대 친선의 場 연다

부산국악원의 대표 창작무용극…LED 배경막 생동감 넘치는 연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4-10 18:17:3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선통신사 축제 맞춰 부산 공연
- 7월엔 요코하마서 선보이기로

국립부산국악원이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만든 무용극 ‘유마도’가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부산국악원은 이에 앞서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조선통신사 축제’(25~27일)에 맞춰 이전보다 완성도를 높인 ‘유마도’ 공연을 먼저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이 지난해 선보인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공연 모습. 올해는 지난해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부산과 일본에서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국악원의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악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는 부산국악원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인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창작한 무용극으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23년부터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는 부산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한일 평화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를 다룬 강남주 소설가의 ‘유마도’를 원작으로 해 부산에 자리 잡은 국립국악원이 지역과 협업해 내놓은 창작 공연이면서,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관광 공연 콘텐츠로 자신 있게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유마도’ 공연을 처음으로 일본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라 각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해 부산국악원의 ‘유마도’ 공연을 본 일본 요코하마 KAAT 가나가와 예술극장 고위 관계자가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된 것으로,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예술로 교류하며 평화를 모색하는 조선통신사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국악원은 오는 7월 19, 20일 이틀간 2회에 걸쳐 KAAT 가나가와 예술극장에서 ‘유마도’를 공연한다.

부산과 일본에서 차례로 선보일 ‘유마도’ 공연은 지난 2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공연의 기본 줄거리는 원작과 같이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따른다. 400년 전 조선통신사가 소화했던 여정과 그들이 느꼈을 꿈과 좌절, 고통과 희열의 시간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안무 음악 의상 영상 등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작품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LED 배경막의 시각적인 요소에 각별히 공들여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탄 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무대미술은 회전에 따라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부산국악원 측은 “조선통신사가 지닌 평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으며, 이런 점이 한국과 일본 관객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총 5회 진행되며(4월 25·26일 오후 7시30분, 5월 2일 오후 7시30분, 5월 3일 오후 3시·7시30분), 티켓 가격은 1~2만 원이다.

사전 예매는 예스24와 네이버, 전화로 할 수 있다. (051)811-0114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10. 10시진핑 "美 동물원에 '우호의 사절' 판다 두 마리 보낼 것"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4. 4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5. 5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6. 6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7. 7[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8. 8“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9. 9[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10. 10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4. 4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5. 5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8. 8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9. 9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5. 5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6. 6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7. 7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8. 8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9. 9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10. 10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지볼트의 ‘일본’과 조선인들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붉은 요새, 그 절제 뒤 숨겨둔 보석같은 이슬람 건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정답 없는 가족의 기록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이소윤-sky above,river below,and birds between
김민정-도시의 숲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빨래 /심여혜
잡는 법 /김만옥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디세이’ 6주 연속 1위 질주, 역대 외화 관객 수 7위 올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3일 (음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2일 (음 8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추석 때 사람들 만나 술 마시며 시 읊은 조선 중기 권벌
1740년 영조가 성균관 문묘서 석전 거행 때 남태회가 지은 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