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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정상화 60주년…조선통신사 교류행사 한일 전역으로 확대

부산 25~27일 광복로 등서 축제…500명 규모로 통신사 행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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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항해 기원제·출항식도 열려

- 서울서는 삼사 임명식과 전시회
- 5월 오사카, 9월 도쿄서도 행사

‘2025 조선통신사 축제’가 오는 25~27일 부산 여러 곳에서 부산문화재단 주최로 성대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 축제와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사업’이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부산과 일본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이어진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와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콘텐츠로서 조선통신사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행렬 행사 모습.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울과 부산, 일본 등에서 조선통신사 관련 행사를 연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2025 조선통신사 축제는 부산항북항 친수공원, 광복로, 범어사, 용호별빛누리공원, 누리마루 APEC하우스,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핵심 순서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에서 가장 상징성이 높은 정사(正使) 역을 올해는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맡아 눈길을 끈다. 신 명예회장은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철로에서 위기에 빠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자신을 희생한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누리마루 APEC하우스(부산 해운대구)에서 조선통신사 학술심포지엄으로 문을 연다. 오후 7시30분에는 국립부산국악원(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무용극 ‘유마도’(원작 강남주, 안무 정신혜)를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한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까지 항해하는 전남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조선통신사선. 연합뉴스
26일에는 통신사 행렬 재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렬 재현은 오후 2시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과 연계한 약식 공연 형태로 선보인 뒤, 오후 4시부터 광복로에서 부산항 1부두~부산항북항 친수공원으로 향한다. 규모는 약 500명이다. 오후 2시~7시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일본의 구로사키기온야마카사 행렬단이 9년 만에 참여해 열기를 북돋운다. 이날 조선통신산역사관(부산 동구 자성대공원 곁)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 조선통신사 탐험대가 오전 10시~오후 5시 마련된다. 오후 7시30분 ‘유마도’ 이틀째 공연이 있다. 부산역광장의 아스티호텔 2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한일 통신사 연고지역 관계자 좌담회가 오전 10시 열린다. 부산 동구는 오후 8시 북항친수공원에서 조선통신사 테마 드론쇼를 한다.

27일 오전 10시 범어사 대웅전에서 금정총림 범어사가 주관하는 무사항해 기원제를 올린다. 오후 3시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조선통신사선 출항식이 열리며, 오후 7시 자성대공원 곁 영가대에서 해신제를 올린다.

문체부와 부산문화재단이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마련한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사업’도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조선통신사 기념사업이 판도를 넓힐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3시 서울 경희궁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삼사(三使) 임명식’이 시작을 알린다. 신 명예이사장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각각 정사와 임금 역을 맡는다. 경희궁 임명식 행사는 2009년 뒤 16년 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이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조선시대 특별전을 열며, 한일 현대미술전과 박물관 소장품 교환전 등도 마련된다.

오는 30일~5월 27일 ‘조선통신사선 한일 뱃길 재현 행사’가 열리는데 5월 13일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 입항식과 행렬 재현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27, 28일 ‘도쿄 한일축제한마당 in Tokyo’ 참가로 뱃길 재현 행사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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