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를 새롭게 이끌 집행위원장에 이준(사진·66) 전 리움미술관 부관장 겸 미술평론가가 선임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4일 부산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5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준 미술평론가를 임명하는 안을 승인받았다. 조직위는 지난 2월 14대 김성현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집행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신임 집행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년(2027년 5월 13일)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부산비엔날레를 맡게 된 이준 신임 집행위원장은 미술평론가이지만 전시 기획과 미술 행정 등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학 석사와 미술비평전공 미술학 박사를 받았으며, 1987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신인 미술평론상’을 받으며 미술 평단에 등단했다. 이후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에서 근무를 시작해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실장과 부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2016년)’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고,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 주요 문화예술 기관의 운영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하며 미술 행정 경력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