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마케팅 업계 전문가들과 시민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사무국은 오는 19~21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를 개최한다. 지난달 27~29일 해운대 일대에서 광고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본 행사에 이어 시민과 학생을 위해 마련한 무료 행사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들으며 최신 광고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지난달 열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전시 현장.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사무국 제공

행사에는 국내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주가가 높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19, 20일(오전 10시30분~오후 2시50분) 열리는 강연에서 자신들의 전략과 성공 방법을 알려준다. 19일에는 디마이너스원의 김장한 공동대표가 ‘ESG 브랜딩: 착한 브랜드의 시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브랜딩이 기업과 소비자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사례로 풀어낸다.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광고 솔버타이징(Solvertising)’에서 사회적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유쾌한 감각으로 유명한 돌고래유괴단의 이민섭 감독이 ‘야 너 그거 봤어?’를 주제로 자사 콘텐츠의 비밀을 공개한다. 대홍기획 AI 스튜디오 정우연 팀장은 ‘AI 광고 생존기: AI는 도구다, 크리에이티브는 무기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20일에는 씨세븐플래닝즈 대표·렛잇플로우 이사 정규영 대표가 ‘AI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관해 강연하고, 멜론 마케팅기획팀의 노다혜 팀장은 ‘AI 시대 마케터의 무기’를 알려준다. 스튜디오좋의 한상진 기획국장은 ‘광고는 이제 답이 없다’를 주제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경력 38년의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 교수인 정상수 작가가 ‘레트로 기획자의 영감노트’에서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을 전한다.

또 올해를 포함해 역대 광고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전시도 19~2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