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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 김성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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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년, 부산 문화가 업그레이드됩니다. ‘하이엔드’ 공연장과 전시장이 잇따라 문을 열어 문화도시의 기반과 수준을 높일 기회를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내년 1월 10일 낙동아트센터가 문을 엽니다. 서부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클래식 전용홀로, 부산콘서트홀을 잇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2.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도 새 단장에 들어갑니다. 1988년 만들어진 문화회관 대극장은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월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죠. 가을엔 2년간의 리모델링을 끝마친 부산시립미술관이 시민과 만납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사도 2026년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입니다.
3. 그동안 월드클래스 대형 공연이나 수준급 전시를 유치하고 싶어도 인프라가 부족해 포기했던 사례가 빈번했던 만큼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공연·전시장 확충은 부산의 문화판을 키울 절호의 기회로 여겨집니다. 하이엔드 문화시설의 잇따른 개관에 대해 지역 문화계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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