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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핫한 추다혜 밴드…부산 뜨거운 무대

KMA 2관왕 휩쓴 독창적 굿판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3-31 19:02:2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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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시민회관서 ‘살롱 드 국악’

올해 한국대중음악상(KMA) 2관왕에 오른 ‘핫’한 밴드 ‘추다혜차지스(사진)’를 부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0일, 17일 오후 7시30분 ‘살롱 드 국악’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동구 범일동)에서 선보인다. 낯선 국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기 위해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살롱 드 국악’이 ‘국악 아이돌’ 김준수와 이희문의 공연으로 전통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면, 올해는 국악·클래식·대중음악을 결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빚어내는 두 팀을 소개한다.

오는 10일에는 ‘첼로가야금’이 관객과 만난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 솔 다니엘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듀오로, 2016년 창단한 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서 공연하며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공연에서는 ‘운’ ‘엇’ ‘비범한 카우보이’ 등 대표곡을 들려준다.

17일 무대에 오르는 ‘추다혜차지스’는 음악계에서 가장 뜨거운 그룹이다. 이들은 소리꾼 추다혜를 중심으로 2019년 결성한 4인조 사이키델릭 샤머닉 펑크 밴드이다. 첫 정규 앨범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로 제18회 KMA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소수민족’으로 제23회 KMA ‘올해의 음반’과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휩쓸었다.

추자혜차지스는 평안도 제주도 황해도 굿에서 쓰이는 무가를 바탕으로 레게 재즈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무령(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방울)을 흔들며 노래하는 등 굿판의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퍼포먼스도 화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와 ‘소수민족’ 두 앨범의 주요 곡을 중심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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