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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첫 주말 관객 133만 명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 후 첫 주말(7~9일) 133만3000여 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6일째인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겼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오디세이’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향하는 지난한 여정을 그렸다. 오디세우스가 귀향 중 만나는 거인과 신, 요정 등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트로이 전쟁 전후 그리스·로마 일대 도시국가들의 상황은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기존 박스오피스 1위였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주말 동안 126만4000여 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이날 오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누적 관객 수가 6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혀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1691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이 됐다.
국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관객 43만3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8.4%)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10만여 명(3.3%)이 관람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디세이’(63.4%)로,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율 21.5%로 2위,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 마담 2’는 3.6%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