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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관객 500만 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4~16일) 박스오피스 1위는 관객 169만1000여 명을 모은 ‘오디세이’가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날 오전 ‘오디세이’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13일 차에 달성한 기록으로, 전날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한 지 하루 만이다. ‘오디세이’는 ‘IMAX관 쟁탈전’과 고전 읽기 열풍 등을 일으키며 개봉 이후 줄곧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소니 픽쳐스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주말 동안 관객 76만7000여 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27만9000여 명으로, 올해 최단기간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후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해 개봉 24일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보다 빠르다.
특히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725만 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755만 명)의 최종 관객 수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고래보석의 전설’(13만3000여 명)은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2’(12만 명)로, 6년 만에 나온 속편이지만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등 대작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5위는 ‘명탐정 코난:하이웨이의 타천사’(11만6000여 명)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역시 ‘오디세이’가 70.3%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5.2%), ‘명탐정 코난:하이웨이의 타천사’(2.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