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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의 한 장면. |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범죄영화 ‘암살자(들)’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은 지난 주말(25~27일) 동안 111만9000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1974년 8월 15일 일어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다.
다만 흥행과 별개로 작품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특히 극 중 일부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이 사건을 계획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2위는 56만6000명이 관람한 변요한 노재원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였다. 만화가 허영만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타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주인공이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친구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래퍼 스윙스가 연기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3위는 36만4000명이 관람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기록했다. 개봉 8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이맥스관을 중심으로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꺾이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178만3000명이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각각 한소희 최민식 주연의 ‘인턴’(20만6000명)과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7만2000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38.3%)이었다. 보수 100배를 준다는 유혹에 빠져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현지에서 지난 7월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