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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LIV골프, 갈등 빚는 PGA 안방 미국서 첫 대회

디섐보·켑카·리드 등 합류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28 19:49:1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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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선수 영입을 이어가며 세를 확장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시리즈)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의 본고장 미국에서 첫 대회를 연다.

LIV시리즈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출범한 LIV 시리즈는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치른 뒤 3주 만에 대회를 연다.

LIV 시리즈의 등장 이후 갈등을 빚는 PGA 투어의 본 무대인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 미국에서 4개 대회가 이어진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도 48명이 출전해 컷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를 벌인다. 4명씩 한 팀을 이루는 단체전도 이어진다.

출전 선수 면면은 개막전보다 훨씬 화려해졌다. 남자 골프의 대표적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개막전 기간 LIV 시리즈 출전을 결정했고, 메이저대회에서만 4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 2018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9승을 보유한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의 합류도 이후 발표됐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펫 페레스, 신예 매슈 울프(이상 미국), 멕시코 골프의 1, 2인자인 아브라암 안세르, 카를로스 오르티스 등도 줄줄이 LIV행을 택했다. PGA 투어가 자신들이 주관하는 대회에 LIV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 데 이어 DP 월드투어도 LIV 대회에 나선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지만, 선수들의 이탈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LIV 시리즈의 간판격인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 단체전 1위 상금을 포함해 475만 달러(약 61억 원)를 거머쥔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은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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