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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월드챌린지는 동업자가 맡아, PGA투어 전담자리 비어있어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11-30 19:35:15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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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담 캐디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롭 맥나마라가 지난 29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PGA 투어 연습 라운드 중 그린 위를 걷고 있다. AP 연합뉴스
1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나서는 우즈의 백은 친구이자 동업자인 롭 맥나마라가 멘다. 맥나마라는 고교 시절 골프 선수로 뛰면서 그때 미국 주니어 무대 최강이던 우즈와 친구가 됐다. 이후 그는 골프 선수 대신 골프 관련 사업에 투신했다.

맥나마라는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래라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함에 따라 숫자에 밝아 2000년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IMG에 입사해 우즈의 재정을 담당하기도 했다. 우즈가 벌어들이는 돈과 쓰는 돈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칠 정도였다. 우즈가 TGR 벤처스를 차리자, 부사장으로 옮긴 맥나마라는 2020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우즈가 벌이는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맥나마라는 심지어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고 우즈의 스윙을 봐주는 코치 역할도 한다. 그가 우즈와 함께 라운드한 횟수만 500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롭은 골프를 잘 친다. 내 스윙을 꿰고 있다. 게다가 스윙을 보는 눈썰미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나마라가 우즈의 전담 캐디로 나설 가능성은 떨어진다. 전담 캐디를 하기에는 맥나마라가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당장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이어 우즈가 출전하는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는 맥나마라한테 캐디를 맡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공언한 우즈의 전담 캐디 자리는 지금 비어 있다. 2011년부터 우즈의 전속 캐디였던 조 라카바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백을 메고 있다. 라카바는 우즈한테 허락받고 캔틀레이를 새 고용주로 맞았다. 이런 상황 속 우즈의 전속 캐디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우즈는 전담 캐디 고용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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