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국제신문DB

지역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의 주요 시설이 될 ‘영도 해양치유센터’ 건립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29일 국민의힘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영도)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해양치유센터’와 ‘해양·항만AX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각각 372억(20억 신규반영), 400억 원(3억5800만 원 신규반영) 씩이다.

조 의원은 자신의 총선 공약이기도 한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대해 부산시,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성을 역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에 함께 반영된 ‘해양·항만 AX 실증센터 구축 사업’은 해양·항만 데이터를 한 곳에 집적시켜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셋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산학연 협업을 통해 미래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은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형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실증센터 구축은 부산의 해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구 영도구 지역민 삶의 질도 함께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 33억 원,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20억 원, 민관협약 지역상생협약사업(영블루밸리) 17억8900만 원, 하수관로 신설(확충)사업 동삼동 일원 5억 원 등이 이번 정부 예산안에 함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