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원도심 여행객 유입 전망
- KTX 연계 패키지 상품 등 선봬
- 김해공항은 3개 국제노선 복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유통·관광업계가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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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에서 출발해 기장 일대를 순환하는 부산시티투어 블루라인 버스가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에 맞춰 다음 달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제공(왼쪽),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아스티호텔에서 직원이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 ‘부산역 바로 옆’ 패키지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아스티호텔 제공 |
21일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31일 롯데월드 개장 등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해 다음 달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순환하는 부산시티투어 블루라인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부산시티투어 버스(순환형)는 ▷레드라인(부산역~해운대) ▷그린라인(부산역~태종대) ▷블루라인(해운대~용궁사·기장) 세 코스로 운영됐다. 관광객이 부산역에 내려 도시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고,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쉬워 인기가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립부산과학관 아세안문화원 등 주요 경유지 출입이 통제되면서 2020년 6월 전 노선이 중단됐다가 방역 지침이 완화하면서 레드와 그린 라인은 일찌감치 재개했다.
공사는 블루라인 운행 재개 시 ‘오시리아테마파크(루지)’ 정류장을 신설하고 ‘동부산아울렛’과 ‘문탠로드’ 정류소를 각각 ‘롯데월드’ ‘해변열차’로 변경한다. 공사 관계자는 “롯데월드 상품과 블루라인 패키지 구성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여름 시즌 해양 관광객을 대상으로 송정의 서핑 활동과 묶은 상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긴 침체기에 빠졌던 부산 원도심의 호텔업계도 모처럼 손님맞이에 나선다. 그동안 특급호텔은 해외여행 수요를 흡수해 때아닌 특수를 누렸지만, 비즈니스고객과 국내·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원도심 호텔 대부분은 매출이 급감하며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다. 부산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아스티호텔은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 ‘부산역 바로 옆’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KTX SRT로 여행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열차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체크인 체크아웃 가능 시간을 확대했다. 아스티호텔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벚꽃 시즌 시작으로 여행업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패키지는 실용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호텔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부산을 찾는 여행객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부산~칭다오, 부산~괌, 부산~사이판 등 3개 국제노선이 복원되고 사이판과 괌 노선은 주 2회로 증편되는 등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해외여행 문의도 늘고 있다. 지역여행사 투어폰은 3, 4월 일요일· 수요일 출발하는 사이판 여행상품을 출시해 적극적인 모객에 나서고 있다.
부산 전문 여행사 원더투어는 핫플레이스 영도와 숨겨진 벚꽃명소를 투어하는 상품(숙박 포함)을 내놨고, 사상 르네상스호텔은 10년 전 가격 그대로 뷔페음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