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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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2시 서비스 개시를 앞둔 동백전이 오후 3시30분이 되어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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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1일부터 코나아이에서 BNK부산은행으로 운영사업자가 바뀌는 가운데 앱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애초 부산시와 부산은행은 운영사가 코나아이에서 BNK부산은행으로 바뀌면서 지난 31일 밤 11시55분부터 1일 오후 2시까지 약 14시간이 지나면 동백전 앱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후 3시30분이 넘어서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오후 2시 서비스 개시부터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후 2시 새로운 동백전 앱을 앱스토어(아이폰),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에서 다운 받은 뒤 실행시키자 30초~1분 정도 대기 후 오후 3시 이후 이용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떴다. 오후 3시부터는 앱 접속은 가능해졌으나 ‘현재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기자와 예상 대기시간이 화면에 표시됐다. 오후 3시30분 기준 대기자는 3만3695명, 예상 대기시간은 3만3702초로 나타나는 등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부산은행 측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늦어진 것은 계좌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외부와 동백전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한다고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접속의 경우 새로운 앱을 다운받으면서 접속자가 몰렸고, 어느 정도 접속 인원이 분산되면 정상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원인 분석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코나아이가 고객 정보 이관 작업에 4일 걸린 것과 달리 14시간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던 점을 비춰보면 머쓱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앞서 BNK저축은행도 연 7%의 이자를 주는 상품인 ‘머니모아 정기적금’을 1만 명 선착순 가입하는 방식으로 출시했다가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불편을 야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