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가 출현하면 자동으로 탐지, 퇴치하는 로봇이 개발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해 경남 마산만에서 가동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하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해파리 탐지와 제거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부이가 해상에서 해파리를 감지하면 기지국으로 정보를 전송하고, 기지국에서 해파리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해파리 통합 방제센터'에서 인근에 대기 중인 해파리 퇴치용 로봇을 투입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하나로 ICT(정보통신기술), 해양공학, 로봇공학, 해양생물학을 융합한 부처 간 협업 사업으로 구축됐다.
해수부는 주관사업자인 라스테크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마산만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마산만은 보름달 물해파리의 기원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