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는 부산일보 3월 14일자 9면 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우선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는 달리, 대학에서 이런 문제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 대학은 부산일보 보도에서도 나와 있듯이 미투 운동 이전에도 성희롱·성추행과 관련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왔습니다. 즉, 성희롱·성추행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 피해자 중심 원칙, 절차에 따른 신속한 조치라는 원칙을 가지고 대처해 왔습니다.

고등교육기관에서 불미스러운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 대학은 미투 운동 이전에도 성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왔습니다. 성관련 문제에 대해서 본교는 피해자 중심에서 무관용 원칙을 따르고 있으며 절차에 따른 신속한 조치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교는 정기적인 교수연수를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과 별도로 지난 3월 6일 전 교직원에 대하여 성희롱·성추행과 관련한 자체 점검을 공문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하여 주의환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한 모든 교직원을 상대로 한 관련 법정교육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교원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성희롱·성추행 조사위원회’에서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희롱·성추행 조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1명을 포함하여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본 건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부적절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교원진상조사위원회 및 교원징계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 조사와는 별도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성폭력·성희롱 가해자 조사위원회 조사 시작과 함께 총장 직권으로 수업 및 업무 배제·직위해제 등 검토

*성폭력·성희롱에 대한 특별 신고기간을 상정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환기 제고(온라인 신고 시스템 완비)

*법정 교육 이외의 특별 교육 실시(전 교직원 및 학생 간부 대상)

-아울러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사작성 시, 유의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런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우리 대학은 피해자를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