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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김태진 교수, 줄기세포가 접착할 때의 신호전달 과정 규명

성공적인 세포이식 및 암세포 전이 제어약물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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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교수
줄기세포가 주변 환경에 정착하기 위해 접착되는 초기과정이 실시간 고해상도 이미지를 통해 밝혀졌다. 김태진 교수(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줄기세포에 바이오센서를 주입해 촬영함으로써, 세포 접착될 때의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밝혔다.

세포의 생존은 주변 조직에 접착되는 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줄기세포가 주변 조직에 붙어서 기능이 통합되어야 세포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암세포는 주변 조직에 붙으면서 전이된다.

세포접착의 역동적인 과정을 추적하려는 연구 시도들이 있었지만, 살아있는 세포에서 시간·공간에 따른 필수 신호물질의 변화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세포막에서 바이오센서가 발현되도록 설계하여, 실시간 시각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바이오센서가 형광공명에너지전이(FRET) 기술을 이용해, 세포접착 과정의 주요 신호물질인 국소접착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을 탐지하고 이미지로 보여준다.

개발된 기술로 줄기세포의 배양 과정을 촬영한 결과, 세포막에서 국소접착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의 상호작용이 확인되었다. 두 신호물질은 특정 위치에 동시에 활성화되어 있으며, 특히 국소접착인산화효소에 의해 칼슘이온의 활성이 조절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태진 교수는 “줄기세포의 초기 접착과정에서 국소접착인산화효소와 칼슘의 상호작용을 밝힌 연구로서, 줄기세포 이식에서 발생하는 세포접착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전이 시 동반되는 세포접착을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약물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다”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저명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2월 18일자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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