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통영 낚시어선 전복…3명 사망, 2명 실종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9-01-11 17:32:1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1일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14명이 탄 낚시어선이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한 다음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사고는 이날 새벽 4시57분께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약 80㎞ 공해상에서 발생했다.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정원 22명)가 파나마 선적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해 뒤집혔다.

당초 화물선은 사고 내용을 뺀 채 “배가 뒤집혀있다”며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적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다.

11일 새벽 4시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둥근 원)가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과 민간 어선들은 사고 해역에서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전 6시5분께 민간 어선이 1명을 최초 구조한 데 이어 화물선에서도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뒤이어 해경과 민간 어선들이 합심해 오전 7시54분까지 실종자 2명을 제외한 2명을 모두 발견했다.

전체 구조 인원 중 6명은 민간 어선, 5명은 해경, 1명은 화물선이 구했다. 이 중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선장 최모(57) 씨 등 3명은 끝내 숨졌지만 나머지 9명은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선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비함정 22척, 항공기 8대, 유관기관 선박 8척, 민간 선박 6척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발견된 12명 중 의식불명 상태로 선내에 있던 선장 등 사망자 3명은 모두 구명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무사히 구조된 낚시객 9명 중 1명도 마찬가지였다.

통영해경은 무적호의 당시 항적 등을 확인해 조업 금지 구역에서 낚시를 했는지와 최초 신고 선박과의 충돌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화물선의 운항 지휘 책임을 맡은 필리핀인 당직 사관(44)은 “충돌하기 전 좌측으로 배를 돌렸으며 어선이 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 선장은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은 당직 사관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으며 선장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적호 선장 역시 전복사고 책임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되지만 선장이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 분양가상한제 부산 전셋값 하락 우려
  2. 2‘남천 더샵’ 30일 분양 예정…하반기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부상
  3. 3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위법성 논란…극단적 선택까지 불렀다
  4. 4가을의 길목, 클래식 전설의 선율 들어보세요
  5. 5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12월 31일 폐업 공식화
  6. 6부산 사하구 감천2동 행정복지센터, ‘감내 클린 히어로즈’ 발대식
  7. 7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382> 제6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8. 8[서상균 그림창] 늘어나는 '강치'
  9. 9걷고 싶은 길 <76> 통영 만지도 몬당길
  10. 10신축 해운대경찰서, 지상 9층 규모 2022년 준공
  1. 1박태수 총선 출마 움직임...오거돈 서병수 대리전 북강서을 혈투 예고
  2. 2변상욱 YTV 앵커는 누구? 조국 비난한 청년에 ‘패드립’에 父 조롱까지…
  3. 3조국, 자녀문제 사과…"文정부 개혁임무 완수 위해 심기일전"
  4. 4軍, '지소미아 종료' 사흘 만에 독도방어훈련 전격 돌입
  5. 5변상욱 “수꼴 마이크 잡았다” 모욕 발언 일파만파…‘수꼴’ 뜻은?
  6. 6홍준표 "내가 검사라면 조국 의혹 한 시간 내 모두 자백받아"
  7. 7'조국 딸 장학금' 규정 논란…"의전원 입학전 제정"vs"입학 후"
  8. 8'조국 법무장관' 부적합 48% vs 적합 18%…34%는 판단유보
  9. 9이외수, 조국 논란 언급하며 “이명박·박근혜 시절 찍 소리도 못하더니…”
  10. 10UN군참전기념탑에 UN군 영문을 ‘십자군’으로 표기 논란
  1. 1 분양가상한제 부산 전셋값 하락 우려
  2. 2‘남천 더샵’ 30일 분양 예정…하반기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부상
  3. 3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12월 31일 폐업 공식화
  4. 4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연 1%대 저금리로 갈아타세요
  5. 5‘부산진역 협성휴포레’ 2·3층 상가 분양
  6. 6애플 ‘18금 게임’ 빗장 풀자 고스톱·포커 출시 봇물
  7. 7똘똘한 한 채 집중…청약가점 평균 60점(최고점 84점) 훌쩍 ‘고공행진’
  8. 8SM그룹 극일운동 앞장…소재 100% 국산화 추진 선언
  9. 9호텔가 ‘秋캉스족’ 잡기 분주
  10. 10일본, 추가 경제보복 나서나 우려 고조…홍남기 “향후 상황 예단하기 어렵다”
  1. 1 청주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
  2. 2지방공무원이 출장비 부당수령하면 최대 5배 가산금
  3. 3文대통령이 반환 약속한 '저도' 뱃길 열린다…유람선사 선정
  4. 4연제구 연산터널 입구 지름0.8m 싱크홀,차량 정체 예상
  5. 5'조국 의혹' 부산대 촛불집회…대표성 논란에 갈팡질팡
  6. 6피서철 고생하는 공무원들...“무단 상행위 단속하다 고소 당하고, 밤까지 치안 걱정으로 뜬눈 밤샘”
  7. 7韓 부실논문 '최다'…'조국 딸 논문'으로 드러난 연구윤리 실태
  8. 8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떼 해운대해수욕장 출현, 피서객 대피
  9. 9마사지 업소 외국 여성 단속피해 3층 건물서 뛰어 내려 부상
  10. 10병원 카드 받아 유흥업소 출입…복지부 前간부 징역8년 확정
  1. 1리버풀-아스날, 살라 2골 활약...3-1 리버풀 승리, ‘리버풀전 징크스’ 깨지 못했다
  2. 2'출장정지'풀리는 '슈퍼손' 손흥민...매치데이 매거진 표지 장식
  3. 3권창훈, 분데스리가 이적 후 첫 출전 5분만에 첫 골... ‘성공적 데뷔전’
  4. 4맨유-크리스탈팰리스, 1-2 맨유 3경기만 첫패배... 출발점 이후 하락세로
  5. 5황의조, 연속 3경기 출전 끝에 데뷔골 폭발, 경기 리드
  6. 6“나도 루키 챔피언”…임희정 KLPGA 네 번째 신인 우승
  7. 7롯데 ‘신인 잔혹사’ 이번엔 끊을까
  8. 8가을야구 앞두고…다저스 ‘류현진 관리’ 돌입
  9. 9‘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일본 꺾고 체코오픈 혼복 정상
  10. 10권순우·정현, US오픈 1회전 대진 좋네
우리은행
걷고 싶은 길
통영 만지도 몬당길
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해운대 삼포 가는길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