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7월 1일 자로 과장급 이상 71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진자는 3급 4명, 4급 21명 등 25명이며 전보·파견자는 3급 9명, 4급 37명 등 46명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단행된 첫 인사로, 중단 없는 시정을 이어간다는 기조 아래 인사 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급 국장급 직위는 공석을 위주로 젊고 업무 경험이 풍부하며 전문성 있는 간부를 배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조유장 재정혁신담당관, 해양수산물류국장은 김현재 투자통상과장이 각각 승진해 보직을 받았다. 건설본부장은 김형찬 금정구 부구청장이 맡았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미래전략산업 일자리지원 시민안전 소상공인지원 공원정비 문화정책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여성간부를 중용하고자 하덕이 아동청소년과장(사회복지직)을 사하구 부구청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이병문 보건위생과장을 중구 부구청장으로 발령했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