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국제선, 내달 3일부터 입국도 허용

‘코로나 조처’ 8개월 만에 재개…방대본, 검역인력 확충 재배치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22:11:2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천공항과 특별검역절차 구축

- 에어부산 칭다오 노선부터 적용
- 시 "향후 추가 증편 여부 결정"

출국은 김해공항에서 하지만,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해야해 ‘반쪽짜리 운항’이라는 지적이 일었던 에어부산의 부산(김해공항)~칭다오 노선(국제신문 지난 9월 30일 자 11면 보도)이 정상화된다.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노선 출국이 재개된 이후인 지난 9월 1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탑승객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다음 달 3일부터 허용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에어부산이 운항중인 부산~칭다오 노선에 적용되며, 향후 운영체계와 운영상황 등을 평가해 추가 증편이 결정될 전망이다.

러시아 선원발 확진자 급증 탓에 부산항으로 검역 인력이 파견되면서 김해공항에 생겼던 공백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인력 재배치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확보함에 따라 김해공항의 ‘완전한’ 국제선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

방대본은 지난 4월 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의 입·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시와 에어부산 등은 정부 부처에 김해공항 입·출국 재개를 꾸준히 요청했고, 지난 9월 8일부터 출국만 부분적으로 허용됐다. 인천공항과 유사한 입국자 대응체계(수송·진단·격리)를 지자체 주도로 운영할 수 있을 경우에만 입국 재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방대본은 부산 감천항에서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김해공항의 검역인력 34명 중 14명을 부산항으로 보냈다.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항만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역인력의 김해공항 복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 김해공항 입국도 지연됐다.

시는 지난 13일 방대본 회의에서 부산항에 파견된 김해공항의 검역인력 복귀를 요청했고, 방대본은 인력 재배치를 통해 항만 방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해공항의 입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 군·경찰·소방 등은 인력 지원을, 한국공항공사는 대응시설 확충 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 관계자는 “방대본의 입장에서는 김해공항을 열어주면 대구·청주·제주공항 등에서도 유사한 요구가 늘 것을 우려해 그동안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김해공항 인근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자 중대본도 부산항에 파견된 인력 또는 타 지자체의 인력을 재배치해 김해공항에 인천공항과 유사한 특별검역절차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해공항 국제선이 다시 열리면서 에어부산 등 항공사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이사는 “인천에서 내려 부산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승객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또 회사 차원에서도 인천까지 가야 해 지출하던 월 수천만 원의 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해공항의 검역 체계를 확립해 일본 노선의 재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