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건설효과 용역 실시
- 교통망·배후도시 개발 요인
- 개항 땐 항공운송 매출 4조
- 경제활력·일자리 초석 기대
가덕신공항 건설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효과가 89조 원에 이르고, 일자리도 53만 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설 및 연계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외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생산유발액은 88조9420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53만645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파급 효과는 ▷공항건설 ▷운영 ▷항공운송 ▷여객여행 지출액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 ▷배후도시 개발 등 6가지 요인에 대한 효과를 합산한 결과다. 생산유발액 88조9420억 원 가운데 부가가치유발액은 37조2318억 원, 취업유발인원 53만6453명 중 임금근로자(상용직+임시·일용직)를 나타내는 고용유발인원은 40만2012명이다.
항목별로 보면 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이 가장 효과가 컸다. 사업비가 17조9478억 원(도로 3조1336억, 철도 7조8818억, 철도고속화사업 6조9324억 원)으로 생산유발액은 31조9065억 원, 취업유발인원이 18만6088명이었다.
배후도시 개발이 뒤를 이었다. 사업비 33조3159억 원(기추진 사업 14조550억, 가덕신공항 일원 3조5161억, 김해공항 일원 15조7448억 원)이 투자되는데 실제 투자비(보상비 예비비 부가가치세 제외) 13조4312억 원을 기준으로 한 생산유발액은 25조9187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15만4177명으로 산출됐다.
공항건설 부문은 사업비가 7조5445억 원(공항시설 7조1355억, 직접 접근 교통망 건설 4091억 원)인데 생산유발액은 배에 달하는 13조1395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7만6241명을 기록했다. 5조7764억 원(국내선 4967억, 국제선 5조2797억 원)으로 예상되는 여객여행 지출액은 생산유발액 10조9151억 원에 취업유발인원 10만2186명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가덕신공항 개항 이후인 2031년 항공운송 매출(김해공항 포함)은 4조6767억 원(여객 3조8090억, 화물 8677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운송 매출의 1.5배인 6조7932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1만6043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1733억 원(공항시설 운영 1612억 원, 직접 접근 교통망 운영 121억 원)이 소요되는 공항 운영비는 생산유발액 2690억 원, 취업유발인원 1719명의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방영진 공항기획과장은 “공항운영과 여행여객 지출액은 개항 시점을 기준으로 했지만, 교통망과 배후도시 개발은 개항 이후 마무리 시점을 기준으로 파급 효과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