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부산 23분 울산 59분 경남 48분
- 도로, 부산 28분 울산 56분 경남 32분
- 진행 중인 남해안철도고속화 사업부터
- 착공 앞둔 사상~해운대지하고속道 등
- 2029년말 개항 전 배후 인프라 완료 땐
- 24시간 공항 강점 더해 시민 편의 향상
가덕신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 12월 말이면 부산 울산 경남의 주요 지역에서 철도와 도로를 통해 1시간 이내에 가덕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와 도로 등 근접교통망 확충이 진행 중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편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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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대항항. 국제신문DB |
■철도, 부산 23분 울산 59분 경남 48분
29일 부산시가 철도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부산 주민은 23분 정도 걸려 가덕신공항까지 갈 수 있다. 부전역에서 공항까지는 철도로 36㎞인데, 부전~마산 경전철을 타고 가락역까지 10분 18초 만에 닿는다. 가락역에서 신공항배후철도로 가덕신공항까지 12분이 더 걸린다.
울산 주민은 동해선 태화강역에서 철도를 이용하면 공항까지 102㎞ 거리를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동해선이 복선전철로 되면서 태화강역에서 부전역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도입할 예정인 준고속철도 EMU250을 타고 6개역을 35분30초에 주파한다. 기존 노선 20개에 비해 시간이 단축된다. 이어 부전역에서 가덕신공항까지는 부산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면 돼 59분이 소요된다.
경남 주민은 진주를 출발점으로 공항까지 99㎞를 4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타고 마산역 창원역을 거쳐 가락역에서 환승한 뒤 가덕신공항으로 가는 코스다. 이 구간은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목포-보성-순천-광양--진주-마산-부전)이 진행된다. 이 밖에 신경주(144㎞)는 76분, 광양(151㎞)은 85분, 순천(164㎞)은 9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로 이용도 모두 1시간 이내
도로(승용차)를 이용하면 부울경 모두 1시간 이내에 가덕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은 시청을 출발점으로 공항까지 보면 36.3㎞다. 동서고가도로 진양램프로 이동한 뒤 사상~해운대지하고속도로(2022년 착공 예정), 남해고속도로 2지선, 가락대로, 거가대로를 이용해 대항마을로 간다. 이어 대항마을에서 공항까지는 가덕신공항 연결도로(1.42㎞)로 이동하면 28분이 걸린다.
울산도 시청을 기준으로 90㎞ 거리인데, 울산고속도로, 경부·중앙고속도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거가대로를 이용하면 56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경남에서는 도청에서 출발하면 37㎞를 가야한다. 국도로 이동하다 창원터널을 지나 남해고속도로 3지선을 거치면 32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사천(시청·130.9㎞)은 87분, 진주(시청·114.4㎞)는 74분, 밀양(시청·81.3㎞)은 62분이 걸린다.
■접근교통망 구축 사업 진행중
부울경 주요지점에서 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2017~2021년),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2019~2027년·예타 면제), 부산신항 연결지선(2020~2027년)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2021~2027년),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2021~2030년), 부산신항~거제 연결선(2023~2028년), 남부내륙고속철도(2023~2028년)는 조만간 착공해 개항 전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가덕신공항 광역접근교통망이 정비되면 영남권 주요도시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며 “경남의 다른 지역에서는 교통사정에 따라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있지만, 김해공항과 10분 내외 차이 밖에 없다. 게다가 24시간 공항이어서 김해공항과는 차이가 많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