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투자사업 신청액 86% 달성
- 블록체인 컨벤션 조성 24억 등
- 뉴딜 연계 산업 고도화에 투입
-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도로
- 환경체험교육관 설계비 첫 반영
부산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국비인 7조722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대형사업의 시작을 의미하는 ‘씨앗 예산’을 대거 반영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씨앗 예산은 국비가 처음 반영되는 예산으로, 향후 추가 자원이 잇따르면서 수십 배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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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
대부분의 씨앗 예산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부분에 투입된다. 우선 블록체인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에 투입할 24억5000만 원의 종잣돈이 마련돼 앞으로 400억 원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정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자원순환산업(포스트 플라스틱) 클러스터 구축 설계비도 15억2000만 원을 따내 전체 사업비 400억 원 마련에 기틀을 닦았다.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사업(200억 원)에 20억 원,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202억 원)에도 46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시는 부산 전기차 부품 기술허브센터 구축 사업(250억 원)에 30억 원, SiC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사업(160억 원)에도 60억 원의 씨앗 예산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였던 부산 서비스 융복합 연구센터 설립(90억 원)에 7억 원, 부산 상생형 스마트제조 실증 클러스터 구축(130억 원)에도 국비 4억 원이 편성됐다. AI(인공지능)기반 중소형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210억 원)을 위해 우선 23억 원을 따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된 가덕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비 20억 원이다.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발의와 함께 전체 사업비 7조5000억 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사회간접자본과 도시기반 조성과 관련,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도로개설 설계비 60억 원이 처음으로 국비에 반영됐다. 전체 사업비가 2074억 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업으로, 원도심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기타 주요사업으로 2017년부터 끈질기게 요구한 부산환경체험교육관(200억 원) 설계비가 처음으로 13억 원이 반영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일 “투자분야 사업에서 신청액 대비 확보율이 86%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국비 반영률을 달성했다”며 “행정안전부가 내년에 진행할 2조 원(총 24건) 규모의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2021년 부산시 국비 중 ‘씨앗예산’ 확보 내역 (단위: 원) |
분야 |
사업 |
국비 확보 |
총 사업비 |
국가균형발전 동남권 경제 재도약 |
가덕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비 |
20억 |
약 7조5000억 |
사회간접자본 도시기반조성 |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도로 개설 |
60억 |
2074억 |
한국판 뉴딜 연계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 |
24억5000만 |
400억 |
자원순환산업(포스트 플라스틱) 클러스터 구축 |
15억2000만 |
400억 |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
20억 |
225억 |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2차 산업) |
46억5000만 |
202억 |
부산 전기차 부품 기술허브센터 구축 |
30억 |
250억 |
SiC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
60억 |
160억 |
부산 서비스 융·복합 연구센터 설립 |
7억 |
90억 |
부산 상생형 스마트제조 실증 클러스터 구축 |
4억 |
130억 |
AI기반 중소형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협업 플랫폼 구축 |
23억 |
210억 |
기타 주요사업 |
부산환경체험교육관(eco-school) 조성 |
13억 |
200억 |
※자료 :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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