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부산은 종교시설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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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561명)보다 37명 준 52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 500명대가 이어지면서 3차 대유행이 새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부산은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40명을 기록한 이래 6일까지는 20명대(3일 30명 제외), 지난 11일까지는 10명대(9일 42명 제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25명을 기점으로 13, 14일 각 42명과 45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의 확산세가 안정을 찾았지만 최근 소규모 교회의 집단감염이 고개를 든 탓이다.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는 전날까지 10명, 이날 6명이 추가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코호트 격리 중인 해뜨락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요양병원과 노인건강센터가 잠잠해진 반면 경북 BTJ 열방센터,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 사도행전교회 등 소규모 교회의 집단감염이 증가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에서는 23명, 울산에서는 4명이 추가됐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