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적화된 가덕신공항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술검토 용역에 나선다. 시는 부산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가덕신공항 건설안으로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왔으나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오류를 수정·보완하고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가덕신공항 건설 기술검토 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1억9500만 원이 투입되며 지역 엔지니어링 업체가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내용은 ▷일반 현황 조사 ▷선행 용역 비교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추진계획 수립 ▷경제성 분석 등 5가지다.
일반 현황 조사는 가덕신공항 예정지의 기상·지질 현황 자료 조사와 국내외 해상공항 건설 사례 조사 등을 다룬다. 선행 용역 비교에서는 활주로 등 공항시설 배치 계획과 규모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진다. 또 사업추진계획에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 검토뿐만 아니라 예비타당성조사(면제) 등 후속 절차 이행에 필요한 자료가 작성되며, 경제성 분석에서는 사업 타당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검토된다. 특히 마스터플랜 수립 분야에서는 ▷공항시설 배치 계획의 최적안 선정 ▷소음 분석 ▷접근교통 및 연계교통망 계획 검토 ▷공항복합도시 개발 기본방향 검토 ▷마스터 플랜 조감도 작성 등 핵심적인 내용이 다뤄진다.
시 관계자는 “가덕신공항 건설안을 최종 점검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국토부가 올해 20억 원의 예산으로 적정성 검토 용역을 수행할 때 관련 데이터를 제출해 용역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기술검토 용역과 함께 가덕신공항이 조류 충돌의 위험이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남권 관문공항 조류(철새) 현황 조사 및 충돌위험 저감방안 연구’를 수행할 업체를 공모한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