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 일본 규슈 노선 2008년부터 연구, 일본 대륙진출 발판 등 우려에 ‘게걸음’

한일 해저터널 추진 역사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2-01 22:18:4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국 계획 구간 다른 것도 난제

한일 해저터널은 20년 전부터 연구됐지만 한일 간 정서 문제와 실현 가능성 등에 가로막혀 진척이 되지 못한 메가 프로젝트다.
일한터널연구회가 1980년대에 뚫은 일본 규슈 사가현에 있는 한일해저터널 조사갱 입구. 국제신문DB
1일 부산시와 ㈔한일해저터널연구회(공동대표 이용흠, 서의택) 등에 따르면 한일 해저터널은 1981년 11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제10회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국제하이웨이 계획을 제창하면서 시작된 평화 프로젝트다.

2008년 한일 양국에서 각각 해저터널연구회가 발족되면서 매년 세미나와 심포지엄, 라운드테이블 등이 3~5차례 개최됐다. 그러나 독도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해저터널이 일본의 대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는 인식이 강하고, 사업비 부담 및 구간 확정에 따른 양국의 요구 조건이 다른 것도 난제로 지적됐다.

한국에서 태동한 한일터널연구회는 부산~서울~북한~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철도를 일본 규슈 사가현까지 연결하면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외교·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외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일본은 부산과 거제도에서 대마도를 거쳐 일본 규슈 사가현 가라쓰시를 잇는 3가지 노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 1안(209㎞)은 일본 규슈 사가현 가라쓰~대마도 하도~경남 거제시로 연결되는 루트다. 제 2안(217㎞)은 대마도 상도를 거쳐 거제시로 가는 루트고, 사가현~대마도(상도)~부산을 잇는 제 3안(231㎞)은 부산항과 경부축 등 물류 연결성과 효율성이 좋다.

부산연구원도 2010년 국제세미나에서 남형제섬 루트와 나무섬 루트 2가지를 제시했다. 남형제섬 루트는 대마도 북단~남형제섬~가덕도~부산신항(68.29㎞), 나무섬루트는 대마도 북단~나무섬~명지역사(72.7㎞)로 이어진다. 전 구간 예상 공사비는 각각 113조 원과 123조 원이다. 이후 2014년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서부산개발 프로젝트 안에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2017년에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공개하면서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서의택 한일해저터널연구회 공동대표는 “해저터널이 연결되면 공항(가덕신공항), 철도, 항구(부산 신항)의 트라이포트를 넘어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