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선관위 선거사무원 동원령에 구·군 보이콧 조짐

市 직원 참여는 적어 양측 갈등…구·군노조 오늘 동참 여부 결정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2-22 19:36:2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16개 구·군이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선거사무원 동원을 보이콧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만 명에 달하는 선거사무원에 구·군 대부분의 인력이 동원되는 반면 사업소를 포함한 부산시 공무원의 참여는 저조해 시와 구·군 공무원 간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23일 16개 구·군 지부장이 모여 구·군의 선거사무원 동원 보이콧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2일 부산시선관위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공평한 인력동원 및 선거사무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현재 코로나19로 보건소는 풀가동 중이고 그 외 인력도 코로나19 방역 행정 등에 다수 동원돼 선거사무원의 구·군 편중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구·군에서 78.7%(1만1948명 중 9404명)가 동원된 반면 시에서는 5.6%(4599명 중 258명)만 참여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예비 인력을 갖추려면 시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2500명이 선거사무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선관위는 이 같은 공무원노조의 입장을 지난달 29일 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 자치분권과는 지난 15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직원 중 5급(팀장급) 가운데 50%를 선거사무원에 강제 배정하고 6급 이하는 자율 신청을 받아 309명을 확보했다. 이어 강서·사하·영도구는 신청자가 없다시피 하고 중·동구와 기장군도 인원이 부족하다고 게시판을 공지하고 추가 신청을 독려해 지난 18일까지 모두 400명을 확보했다. 시 정임수 자치분권과장은 “선거는 구·군이 주로 담당하지만 인원 부족 때문에 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총선(258명)에 비해 시 파견 인원을 150명이나 늘렸다”면서 “인원이 부족하면 시 산하 공공기관까지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선 구·군에서는 이번 선거일은 휴일이 아닌 평일이어서 선거사무원으로 모두 동원하면 현장 업무가 마비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A구 관계자는 “우리도 자율적으로 신청하게 해달라거나, 선거사무원 동원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무원노조 박중배 부산본부장은 “시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인데 시는 나몰라라 하고 구·군 공무원만 몰아세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